갭투자 기승이던 지역에 경매물건 급증… '경고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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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갭투자'가 몰렸던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하며 경매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갭투자는 매매가격과 전세금간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셋값이 하락할 경우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파산에 이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13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035건을 기록했다. 전월 1903건 대비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가 2000건을 넘은 것은 1년여 만이다.

서울 경매 진행건수는 353건으로 전월 426건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는 각각 550건, 1132건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셋값은 전월대비 0.21% 하락했다. 지난해 10월까지 0.06% 상승하다가 11월 -0.06%로 하락 전환한 이후 줄곧 하락세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갭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물건들이 한꺼번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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