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늘어나는 '간병비 부담', 예방약 있다

 
 
기사공유
/사진=뉴스1

장기요양 환자가 느끼는 간병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간병비 부담이 늘고 간병인력이 부족해져서다.

지난해 간병인 비용 물가가 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간병도우미료’ 물가는 2017년보다 6.9% 올랐다. 통계청이 관련 물가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최저임금 상승과 수요·공급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간병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한계가 있어 외국인 간병인에 손을 빌리고 있는 현실이다.

간병비를 포함한 노인 의료비가 크게 상승해 부양가족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17년 부모를 직접 부양하거나 경제적으로 지원한 경험이 있는 4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부모 부양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부양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료비·간병비 부담이 48.9%로 1위를 차지했다.

◆‘간병비 부담’ 완화해주는 보험

환자와 가족의 간병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업계는 입원치료 시 간병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다. 간병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장기요양상태에 처한 환자에게 월 100~200만원 한도로 간병비를 지원해준다.

최근 KB손해보험은 ‘KB 간병인지원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 간병인을 지원하거나 현금으로 입원일당을 보장한다. 가입자가 간병인 지원을 원하는 경우 제휴된 간병인 업체 전용 콜센터로 요청하면 직접 병원에 파견된다.

라이나생명도 재가급여 보장을 도입한 장기요양보험 상품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재가급여는 거동 불편으로 요양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간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간호를 받는 것을 뜻한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급여수급자에게 재가급여지원금을 매월 간병자금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에서도 장기요양상태에 대해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다. 

◆ 늘어나는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 확인

치매는 간병인을 주로 고용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75만명으로 6년 새 40% 가까이 늘면서 보험사는 치매보험에 간병비 특약을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다만 각 상품마다 가입 가능 연령과 보장 금액이 달라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통 생명보험사 상품은 보험금과 정기적인 간병비를 준다면 손해보험사 상품은 보험금 액수가 큰 특징이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오렌지 치매간병보험’으로 치매는 물론 최대 월 200만원의 간병생활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생명에서도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으로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매월 120만원씩 종신 지급하는 간병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생명의 ‘신한간병비 받는 간편한 치매보험’은 중증치매종신간병비특약을 통해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100만원씩 간병비를 종신토록 지급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간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54.57하락 7.6110:46 11/18
  • 코스닥 : 669.54상승 1.0310:46 11/18
  • 원달러 : 1165.60하락 110:46 11/18
  • 두바이유 : 63.30상승 1.0210:46 11/18
  • 금 : 61.93하락 0.5410:46 11/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