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살리고, 전용률 높이고… ‘백조’로 변신한 주상복합 아파트

 
 
기사공유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몸집을 줄여 분양가를 낮추고 단점으로 꼽히던 요소를 특화설계로 보완하는 등 생활편의성은 더욱 높여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팰리스로 대변되는 2000년대 주상복합아파트는 중대형 위주의 타워형 구조로 통풍·환기·채광과 관리비 문제, 낮은 전용률 등 여러 단점을 지녔다.

이런 단점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된 최근의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분양가와 함께 수요자들에게 외면받는 결정적 이유가 됐다.

이에 최근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분리하고 타워형 구조에서 벗어나 아파트 같은 판상형 4베이 구조의 특화설계를 통해 그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점들을 보완하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할 만한 중소형 위주의 설계는 물론 단지 내 상업시설에 따른 원스톱 라이프까지 가능해지면서 일반 아파트 못지않게 인기다.

실제로 올 1~5월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 성적은 일반 아파트보다 좋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1월 대구 달서구에서 공급된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평균 135대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분양된 대구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과 5월에 공급된 ‘동탄역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도 각각 126.7대1, 89.29대1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10위권으로 넓혀도 5곳이 주상복합아파트다. 5월에 분양된 ‘세종린스트라우스’(78.74대1)와 ‘이문휘경지웰에스테이트’(75대1)이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중소형 면적에 판상형 설계 적용을 통해 단점으로 꼽히던 통풍·환기·채광, 비싼 관리비, 낮은 전용률 등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공간 효율성은 오히려 높였다”며 “주거와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주상복합의 특징으로 원스톱 라이프까지 가능한 점이 부각돼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분양을 앞둔 주요 주상복합아파트는 ▲인천 운서역 반도유보라 ▲성남고등자이 ▲서울 힐스테이트 세운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62.18상승 22.9515:30 11/15
  • 코스닥 : 668.51상승 5.215:30 11/15
  • 원달러 : 1166.60하락 3.115:30 11/15
  • 두바이유 : 62.28하락 0.0915:30 11/15
  • 금 : 62.47상승 0.9915:30 11/1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