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결국 안전성 조사… 청소기·마사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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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기기 폭발로 논란을 빚은 전자담배를 비롯해 배터리내장형으로 설계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 29개, 무선청소기 29개, 마사지기 26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여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국표원은 화재 유발 위험이 큰 과충전이나 외부단락 등 안전성 여부를 들여다 보고 불법 부품변경이 없었는지 중점 조사한다. 특히 전자담배에 대한 폭발 사고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기기 자체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관련 기기를 안전관리대상에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전동킥보드(충전기 포함) 10개, 휴대용선풍기 62개 등 총 72개 제품을 대상으로 배터리·충전기 인증 여부와 안전성 등을 조사중인 국표원은 다음달 결과를 발표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자담배·전동킥보드 등 배터리내장형 제품에서 충전 중 발화,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며 “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배터리·충전기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조사대상 370여개 제품 중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는 리콜(결함보상)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불법 제품을 대여·판매한 사업자에는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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