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양산시, 내년 총선 예비주자 물밑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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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에스 DB
송인배 전 청와대 행정관의 1심 선고로 인해 낙동강 벨트의 중요 거점인 경남 양산시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비주자들의 물밑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송 전 행정관은 내년 4월 총선의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선거구의 유력주자였다. 이번 선고는 1심으로 최종 대법원 판결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 출마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또, 김일권 양산시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고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만약 김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된다면 양산시의 내년 총선은 낙동강 벨트에서 가장 치열한 곳일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양산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상징적인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두 사람의 1심 선고가 양산에서 악재로 작용하지나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차라리 젊고 참신한 인물들로 새판을 짜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17일 기준 양산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한석씩 나눠갖고 있다. 양산갑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 양산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그 동안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었던 양산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당선됐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김일권 시장이 당선되는 등 큰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 총선은 지지도 변화 등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의 분위기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양산갑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윤영석 의원, 을선거구에서는 당협위원장인 나동연 전 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산갑선거구는 그 동안 송인배 전 행정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예상됐으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안개속에 빠졌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 중앙당의 내년 총선룰이 확정되면서 그에 따른 예상 후보자들의 희비가 나오고 있다.

정치 신인에게는 최고 20%의 가산점을, 또 여성과 청년, 장애인에게도 최대 25%의 가산점을 준다. 하지만 현역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할 경우 감산점을 기존 10%에서 25%로 높였다.

특히 공천룰에 부적격 심사 근거로 “병역기피, 음주운전, 세금탈루,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중대한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자”를 신설해 도덕성을 강화했다.

이런 총선룰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한 명으로 김성훈 전 도의원이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지역 토박이로서 민주당 경남도의원, 김일권 시장 선거 등을 거치면서 탄탄한 조직이 움직인다는 분석이다.

또, 후보 경선에서도 15%의 청년가산점을 받게 돼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상열 지역위원장은 현재 도의원으로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경우 도의원 보궐선거를 유발하게 돼, 25%의 감점으로 후보 경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들 외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 도전에 나선 강태현 변호사, 심경숙 전 시의원도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양산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서형수 국회의원의 불출마설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박일배 양산시의원,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이교 국회의원 보좌관, 박대조 전 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을선거구 역시 현역 시의원의 경우에도 출마시 감점요인이 있어서 후보경선 참여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후보자들의 암중모색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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