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국회 찾은 박용만 회장 “대화·양보로 경제현안 이끌어 달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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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이종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또다시 국회를 찾았다. 산적한 민생·경제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야의 대화와 양보를 통한 20대 국회의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인 20대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박 회장은 17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와 경제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박 회장은 “모두 다 옳다고 믿는 일을 하시고 옳다고 믿는 주장을 하시고 있다고 본다”며 “타협을 하자니 현실의 볼모가 되는 것 같고 타협을 안 하자니 극복해야 하는 현실이 만만치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여야가 대립하는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살아가기에 팍팍함은 기업이나 국민들이나 모두가 마찬가지”라며 “오랜 세월에 걸쳐서 서서히 골병이 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고 정치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실적이 안좋은 기업도 고통이고 심해져가는 양극화 속에 가진 것 없는 국민들도 고통”이라며 “한편으로는 현실이 내게 유리하면 유리한 고지를 잃을까 두렵고 현실이 내게 불리하면 이 현실은 언제나 고쳐지나 답답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여야 어느 한쪽의 승패로는 결론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치가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붙들어 주셔야 저희가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처지에 있는 기업들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하나 정말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장소가 어디가 됐든 주제가 무엇이든, 또 대화의 방식이 무엇이든 대화하고 조금씩 양보하셔서 저희가 처한 경제현실을 좀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여야 5당 원내대표들에게 최저임금체계 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등이 담긴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속입법 과제’를 전달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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