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연평균 2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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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1%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46억달러(약 17조3185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 수도 1년 만에 4만명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제조업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제약·화장품기업이 7곳이나 포함됐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146억달러로 전년(122억달러) 대비 19.4%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8.0% 고공성장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무역수지는 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0%)이 수입 증가율(6.2%) 보다 높아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의약품 수출 5억달러로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국 최초로 1위에 올랐으며 독일(4억6000만달러), 일본(4억6000만달러), 중국(4억달러), 터키(3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상위 10개국 중 미국, 독일, 중국, 터키 등 8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18억달러를 수출해 전체 의약품 수출의 38.7%를 차지했으며 2017년 대비 32.7%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8.8%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입액은 39억달러로 2017년 대비 11.3% 증가했다.

미국에 가장 많은 6억2000만달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5억7000만달러, 독일 2억6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국에 대한 의료기기 수출이 전체의 76.7%를 차지했으며 이집트(31위→15위), 스페인(24위→19위), 멕시코(27위→20위) 등이 새로 2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품목별로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5억9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치과용 임플란트(2억5000만달러), 성형용 필러(2억1000만달러), 매일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1억8000만달러) 순이었다.

화장품 수출은 2017년 대비 26.5% 증가한 63억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16억달러로 무역수지가 5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했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34.9%로 고성장하고 있다.

중국(26억6000만달러), 홍콩(13억2000만달러), 미국(5억4000만달러), 일본(3억달러) 순이었다. 프랑스(0.7억 달러, 45.9%↑), 영국(0.4억 달러, 70.4%↑) 등 화장품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도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3월까지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억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은 11억5000만달러로 13.4%, 의료기기 수출은 8억6000만달러로 9.0%, 화장품 수출은 15억2000만달러로 4.6%씩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종사자는 87만명으로 2017년(82만9000명)보다 4만1000명(4.9%) 증가했다. 분야별로 의료서비스에서 3만3000명(68만5000→71만9000명), 제약·의료기기·화장품에서 7500명(14만3000→15만1000명)씩 늘었다.

상장기업은 전년대비 15개 증가한 217개사이며, 2018년 매출액 합계액은 총 3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000억원(7.8%)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총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늘었다.

상장 제약기업 125개사의 매출액은 2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7.5%) 증가했다. 유한양행, 녹십자 2개사가 연 매출액 1조원 이상 달성했고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에 4개 제약사가 포함됐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조6000억원이었다.

상장 의료기기 기업(58개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3조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2018년 9개사로 전년보다 2개사가 늘어났다. 연구개발비는 2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상장 화장품기업(34개소)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2개사가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했고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에 3개 화장품기업이 포함됐다. 연구개발비는 2546억원으로 1년전보다 29.7% 증가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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