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로 한번 더 도약"… 르노삼성 'QM6 L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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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QM6 LP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 모델로 떠오른 중형SUV QM6에 사활을 걸었다. 가솔린 모델인 GDe의 성공에 이어 국내 유일의 LPG SUV인 LPe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1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LPG 중형SUV ‘더 뉴 QM6 LPe’의 연간 판매목표는 3만5000대 수준이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으로 이미 1000여건의 계약을 달성한 상태다.

연제현 르노삼성 상품기획담당은 이 같은 판매목표를 밝히며 “LPG 쏘나타가 월 2000~2500대 수준”이라며 “우리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신차가 줄줄이 출격한다. 라인업 부족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는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QM6가 중요하다. 가솔린 중형SUV QM6 GDe가 2017년 출시된 이후 최근 가솔린SUV 최초로 누적판매 4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확실한 실적회복을 이끌기에 역부족이다.
QM6 GD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의 상승세에도 전체 내수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 1~5월 내수시장에서 총 2만89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수치다. SM7, SM6, SM5, SM3 등 세단 라인이 모두 역성장세다. RV 라인업 역시 QM6가 1만3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24% 성장했을 뿐이다. QM3는 절반 가까이 판매실적이 줄었다. SM3 Z.E, 트위지, 르노 클리오 등도 하락세다.

르노삼성은 더 뉴 QM6의 LPG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규제 완화로 일반에게 차량운영이 허용되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탓이다.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이다. LPG가격은 휘발유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같은 연료비로 주행을 할 경우 LPG가 가솔린 대비 유류비 3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측은 QM6 LPe의 안전성 역시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다. 또 LPG 탱크는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로 내려가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지만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까지 해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LPG 규제 완화 이후 르노삼성이 공격적으로 LPG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사실상 현대, 기아 외에 LPG 모델을 출시한 곳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어떤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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