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비율 절반 넘는 ‘재개발·재건축’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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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 공사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아파트가 6~7월 쏟아진다. 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도심권에 들어서 선호도가 높지만 일반분양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조합원 물량 비율이 줄어든 만큼 선호도 높은 동호수에 당첨 가능성이 높아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까지 전국에 계획된 정비사업 26개 단지 중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15곳이다.

보통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는 도심과 동떨어진 택지지구보다 선호도가 높지만 일반분양 비율은 30%를 밑도는 경우가 많다. 10가구 중 7가구는 조합원들이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가구수를 두고 청약 경쟁을 벌여 경쟁이 치열하다. 또 입지는 좋지만 선호 동호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3차를 헐고 지은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848가구 가운데 24%인 21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마포구 염리3구역 재개발로 나온 ‘마포프레스티지 자이’는 총 1694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23%인 396가구에 불과했다.

지방도 비슷하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재건축으로 나온 ‘우아한시티’는 총 998가구 가운데 30%인 301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일반분양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단지는 오히려 선호도 높은 층에 대한 기대감 덕에 경쟁률이 더 치열한 경우도 많다. 평균 84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대구 남산4-4구역재개발 단지 ‘남산자이하늘채’는 일반분양 비율이 70%에 달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재건축인 서울 ‘디에이치자이개포’도 일반분양 비율이 84%를 웃돌았고 25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 상황에서 원하는 층과 동, 타입 등의 선택폭이 넓은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또 일반분양 비율이 많은 만큼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분양을 앞둔 곳 중에서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웃도는 주요 단지는 ▲부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총 2616가구 중 일반분양 1360가구) ▲대구 e편한세상 두류역(총 902가구 중 일반분양 676가구) ▲광주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총 1556가구 중 일반분양 857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총 1425가구 중 1263가구 일반분양) 등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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