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올라도 부동산시장 살아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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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인 9·13 부동산대책 이후 약 8개월 만에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반등하자 집값 상승 신호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규제 가능성이 있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집값이 당분간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강남구는 34주 만에 상승전환해 0.02% 올랐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01%로 30주 만에 상승전환했다.

강남 아파트값은 국내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선행지수라 서울 집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서울 집값은 9·13대책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금리가 낮아지고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많이 해소됐지만 대출 규제와 갭투자가 적은 것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늘리기 힘든 요소"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집값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당초 목표인 집값 안정을 대체적으로 이뤘지만 추가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대출 규제 등의 수요억제 대책이 강력하게 나와 저금리 장세라도 돈이 부동산시장으로 들어오기 힘든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서울 집값의 하락은 정부 목표를 일부 달성한 것이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하락해 안정적인 흐름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최근 강남 집값이 반등한 데 따른 추가대책 가능성도 시사해 경고성 메시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PR본부장은 "대출 규제를 지속하더라도 실수요자의 갈아타기 등은 비율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일부의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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