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왜 '프리미에르'를 선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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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사진=이지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최고급 품질을 원하는 고객층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중형SUV 더 뉴 QM6에 최초로 프리미에르 브랜드를 적용했다. 이는 SM6 등 타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프리미에르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 설명이다.

더 뉴 QM6의 경우 GDe(가솔린 엔진), LPe(LPG 엔진)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프리미에르가 적용된 것은 GDe뿐이다. LPG가 연료비 부담 완화 등 경제성에 치중된 만큼 GDe에만 이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에펠탑을 형상화한 르노삼성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의 휠 디자인. /사진=이지완 기자
헤드램프 등 외관상으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차량 곳곳에서 프리미에르 만의 감성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는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가 적용됐다. 여기에 프리미에르 전용 스키드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2열 윈도우에 모두 적용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빈티지 레드(Vintage Red) 보디컬러 등도 신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 역시 마찬가지다. 퀼팅 나파가죽으로 시트를 뒤덮었다. 항공기 좌석을 연상케 하는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는 편안한 승차감을 돕는다. 헤드레스트는 각도를 앞으로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뿐 아니라 보조석 탑승객의 머리를 지지한다.
르노삼성의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 앞좌석 헤드레스트 후면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가 적용된 모습. /사진=이지완 기자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박스 인조가죽 커버 및 블랙 스티치,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 포켓 인사이드 카펫,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 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와 앞좌석 헤드레스트 후면의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 등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부분이다.

르노삼성은 내부 디자인뿐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가져간다. 프리미에르 고객들을 위한 전용 멤버십이 바로 그것.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고객의 경우 3년 내 왕복 2회(편도만 이용 시 4회, 회당 편도거리 10㎞ 기준)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의 프리미에르 브랜드 도입이 부족한 라인업을 커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부진에 빠졌다. 올 1~5월은 QM6를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세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추가 신차도 없는 상황. 내년에 차세대 크로스오버 XM3가 출시되지만 이전까지 QM6로 반전을 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에 추가된 LPe(LPG 모델) 외 고객들을 끌어들일 요인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QM6 프리미에르가 할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원한다”며 “르노삼성이 다른 브랜드처럼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급화 옵션을 탑재한 브랜드를 선보여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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