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한일정상회담 무산되나… 日 언론 "선 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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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아베(오른쪽). /사진=로이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복해 중재위원회 설치를 요청했지만 한국 정부가 답변 기한인 전날(18일)까지 답변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성과 있는 회담은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의장국 대표로서 한국을 무시하는 일은 하지 않겠지만 다른 정상회담과 선을 긋기 위해 문 대통령과는 인사하거나 서서 대화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또 “한국 측이 G20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해 왔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의 요청에 답변을 보류하고 중재위원회 설치에 대한 대응을 지켜봤다”고도 부연했다.

신문은 중재위원회 설치에 대한 답변 기한은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당분간 한국 측에 중재위 개최 요청을 지속할 방침이라면서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상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중재위 설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H)에 제소할 방침이다.

한편 G20 정상회의 같은 다자 국제회의에서는 통상 참가국 정상 간 개별 회담이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이번 G20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비롯해 14~15개국의 정상과 개별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대부분의 개별 회담은 짧은 시간 진행될 전망이지만 자리에 앉아 정식으로 회담하는 형식이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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