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지운 아오리라멘, 주인 바꿔 7월 새출발…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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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승리 라멘집’으로 알려진 아오리라멘을 운영해 온 아오리에프앤비가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새 대표를 영입해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19일 프랜차이즈 아오리에프앤비는 외식업계에서 투자와 자문을 전문으로 해온 개인 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됐다고 밝혔다. 아오리에프앤비는 가수 승리 지분 5%를 전량 소각 처리하고, 유리홀딩스의 지분 39% 전량은 매각 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또 승리의 친인척이 운영해 온 영업점 6곳(홍대점, 명동점, 광주상무점, 광주유스퀘어점, 상암점, 선릉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폐점하거나 승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제3자에게 양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44개였던 아오리라멘의 영업점은 가수 승리와 관련해 성폭력·마약·성접대 논란이 불거진 뒤 1/3이 넘는 15개 지점이 재정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됐거나 영업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새로운 아오리에프앤비는 승리를 포함해 유리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 수장으로는 김훈태 대표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국내 대표 소비자 금융기업인 현대카드‧캐피탈, 세계적으로 가장 큰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외사업 개발과 영업, 브랜드 및 마케팅 업무를 중점적으로 해 온 22년 경력의 전문 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일본 라멘의 애호자 중 한 명으로서 아오리라멘이 겪었던 일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면서 “이제 고객 분들이 좋아했던 아오리라멘을 신뢰를 갖고 다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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