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미국을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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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선 출정식'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선 출정식'에서 2016년 대선 때 사용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위대한 미국을 지키자"며 "우린 계속해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공식적으로 미 대통령 재선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여러분 앞에 섰다"며 "결코 당신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공격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CNN 등 주요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만약에 오늘 출정식에서 3~4석의 좌석이 비어있다면 가짜 뉴스는 헤드라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출정식에는 빈 자리들이 있었다고 말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역사상 사상 최대 마녀 사냥을 겪었다. 유일한 결탁은 민주당과 가짜뉴스, 그들의 공작원, 비뚤어진 힐러리 클린턴과 DNC(민주당전국위원회)에 자금을 지원한 사람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고 공정한 합의를 하거나 아예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다"고 전했다.

미국 국민이 대중 관세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가짜 뉴스'라며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십억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 당신(미국인)들은 비용을 거의 지불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부르면서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탄핵론 등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성난 좌익 폭도들이 이 나라를 책임진다면 어떻게 되겠냐"며 "내년에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 당선되고 그들이 의회를 장악했다고 해 보자. 당장 언론 자유가 막히고 그들은 반대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사법권을 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2020년 미 대선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차기 대선은 2020년 11월3일 실시된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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