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말코 "EU, 기술표준화로 단일시장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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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말코 유럽위원회 기술책임자가 '수소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유럽연합(EU)의 기술 표준화는 글로벌시장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거대한 단일시장으로 묶이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한 EU는 수소경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19일 토마스 말코 유럽위원회 기술책임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1 ‘수소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에서 ‘EU의 수소경제 및 표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말코 기술책임이 속한 공동연구개발센터(JRC)는 유럽 내 과학기술 시험 및 절차, 품질보증, 규정 설립 등을 연구한다. 신기술 등장에 따른 국가별 표준화에 대한 정책적 조언도 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5개 국가에 7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3000명의 연구원이 표준화와 국가별 표준 조화를 위해 원칙을 발굴한다.

이날 글로벌 포럼에서 말코 기술책임은 “유럽의 표준체계는 단순하다”며 “유럽전기표준협회, 전기통신표준협회, 국가표준기구 같은 중요한 기구가 채택해 유럽표준을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EU에서 사용되는 유럽 표준시스템(ESS)은 기술과 표준과의 간극을 좁히는 데 우선한다. 이를 통해 회원국이 단일시장에서 구매력을 갖고 신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실적의 빠른 상용화도 이런 시스템 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코 기술책임은 “규제 개혁시에도 회원국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해 전체 표준화 방법, 절차, 프레임 등을 논의한다”며 “필요 규제가 있으면 투명하게 설정해 회원국이 쉽고 빠르게 적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내 조화 표준(Harmonised EN)은 새 기술에 대한 적합·안전성이 EU 요구사항과 동일하게 준수될 수 있게 안전규격, 품질, 서비스 요건 등을 세부 발표한다.

말코 기술책임은 “연료전지 안전체계를 위해 1999년 드레스덴 합의에 근거한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가이드라인도 있다”며 “수소에너지의 경우 용어 및 에너지에 대한 규정, 원산지 규정, 안전성, 상용화 등 주제를 나누고 각자 기술위원회(TC)가 논의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수소엑스포는 민간기업,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성과물을 통해 수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청소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소산업 정보를 알리는 전시회다. 수소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DDP 현장을 방문하면 19~21일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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