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공산품↑·농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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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 보합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보다 떨어졌지만 공산품 가격이 소폭 오른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을 기록해 4월(103.68)과 비슷했다. 지난해 5월(103.34)과 비교하면 0.4% 상승한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한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5개월 만에 상승(0.1%) 전환한 후 3월(0.3%)에 이어 4월까지 3개월간 오름세를 유지했다가 5월 보합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36개월 만에 최장기간 하락한 바 있다.

5월 공산품 지수는 102.94로 지난 4월(102.71)보다 0.2%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공산품 중 반도체지수는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특히 D램 가격은 하락폭이 크게 줄며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석탄 및 석유제품 지수는 123.19로 4월(120.92)보다 1.9%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지수는 86.53으로 4월(86.05)보다 0.6% 올랐다. 7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반전했다.

집적회로(D램, 플래시메모리, 시스템반도체)와 개별소자를 포괄하는 반도체지수는 97.44로 4월(96.35)보다 1.1% 상승하며 2018년 7월(110.69) 이후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특히 D램 가격은 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8년 9월(-0.4%)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D램 가격은 ▲4월 –9.9% ▲3월 –5.2% ▲2월 –6.9% ▲1월 -14.9%의 하락폭을 그렸다.

5월 농림수산품지수는 112.24로 전달(114.91)보다 2.3% 내렸다. 토마토, 참외 등의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축산물지수 중 돼지고기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4월 상승폭이 13.5%였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수입량이 많았고 국내 소비 자체가 줄었으며 이미 3~4월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지수는 105.16으로 4월(105.14)와 비슷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인하로 금융 및 보험서비스(-0.9%) 등이 내렸으나 우편요금을 포함한 운송서비스(0.4%) 등이 오른 영향이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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