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해지환급형 보험 작년 1600억 판매… 2년새 3.6배 급증

 
 
기사공유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은 무해지 또는 저해지환급형 보험상품 판매가 2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판매된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 초회보험료는 1596억원으로 2016년(439억원)보다 3.6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낮은 데 반해 계약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기존 보험상품보다 30~70% 적을 수 있다. 종신보험, 치매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군은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에는 일반 보험상품과 해지환급금이 같지만 보험료 납입 완료 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 종신보험, 보험료 납입기간 20년, 남자 40세 기준으로 납입완료 이전 해지환급금이 일반상품 대비 50%인 경우 보험료는 9.8% 저렴하며 해지환급금이 없는 경우는 보험료가 21.9% 싸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을 만기까지 유지한다면 일반 상품보다 무(저)해지환급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보험료 납입 완료시점 이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예상소득 등을 고려해 보험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보험가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목돈 마련이나 노후 연금 등을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는 경우에는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62.18상승 22.9515:30 11/15
  • 코스닥 : 668.51상승 5.215:30 11/15
  • 원달러 : 1166.60하락 3.115:30 11/15
  • 두바이유 : 62.28하락 0.0915:30 11/15
  • 금 : 62.47상승 0.9915:30 11/1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