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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득실차로 B조 최하위로 추락한 아르헨티나는 우승은커녕 조별예선 탈락까지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 3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최종 순위에서도 4위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코파아메리카에서는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며 각 조의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팀이 8강에 합류하게 된다.
전반부터 아르헨티나가 힘든 경기를 치렀다. 전반 6분 수비수 실책을 틈타 메시가 크로스를 날렸지만, 파라과이의 수비가 간신히 막아냈다. 역습을 통해 점차 분위기를 끌어올린 파라과이는 전반 37분 미구엘 알미론의 크로스를 받은 리차드 산체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뒤처진 채 후반전에 임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17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데를리스 곤잘레스의 슈팅을 골키퍼 프랑크 아르마니가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의 수비에 막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이날 7대 10으로 슈팅 수(유효슈팅 2대 3)에서 뒤처지는 등 효율적이지 못한 축구로 부진한 아르헨티나는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11
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