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주목한 '5G 수혜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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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우리나라 정부는 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 등 5G 기반 신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5G 관련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하며 관련 종목 투자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G 섹터는 올 들어 네트워크장비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연초 미국, 중국, 일본 통신사들이 올해 CAPEX(미래 이윤창출 비용)증액 및 5G 투자를 개시했고 국내 이동통신3사의 올해 CAPEX 전망치를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국내 일부 네트워크장비업체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네트워크장비종목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크장비 업종은 2분기 더 많은 업체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며 하반기 수출물량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낙관적”이라며 “특히 중국 통신 3사의 5G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5G 본격 수혜종목은?

특히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무선통신장비 업체 케이엠더블유에 주목했다. 이들 증권사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케이엠더블유가 2분기에 더 나아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통신장비 투자사이클(cycle)을 감안하면 2022년까지 꾸준히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잠재적인 모멘텀을 배제한 추정에도 내년 영업이익이 4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노키아와 공동개발한 장치(MMR)를 국내 통신사들에 납품하고 있다, 1분기 6.5%에 불과했던 국내 통신시장 MMR 점유율은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통신3사의 절대 CAPEX가 감소한다고 가정해도 노키아 장비의 상대적 물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단가 측면에서 인하기조가 보이지 않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5G 관련 광중계기 수주에 따른 매출개선이 기대되는 삼지전자를 추천했다.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의 주요 벤더로서 5G 광중계기와 관련해 지난 5월 192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G 투자가 활성화되면 향후 삼지전자의 본격적인 수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5G 및 이차전지 성장성을 고려하면 삼지전자의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각사

◆5G 패러다임 변화 ‘콘텐츠’

증권사들은 5G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수혜종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은 컴퓨터그래픽(CG) 전문 프로덕션 위지윅스튜디오를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월트 디즈니 공식협력사가 된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앤트맨과 와스프’ 등에 참여했다. 이 회사의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뉴미디어(VR, 스크린X) 58%,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시각 특수효과(VFX) 42%가 예상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 패러다임 변화의 다음 타자는 콘텐츠”라며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서 CG, VFX 등 실감영상 기반 콘텐츠의 질적인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지윅스튜디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4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41% 증가한 121억원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CJ CGV가 오는 2020년까지 스크린X 상영관을 전세계에 1000개까지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위지윅스튜디오의 영상제작 계약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글로벌 업체 쇼스캔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 테마파크 내 미디어 어트랙션 부문 수주도 준비하고 있어 중국향 매출증가도 기대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뉴미디어 사업의 확장성은 마진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사와의 다양한 사업제휴에 따른 매출 기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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