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거리 꽉찬 수소엑스포… 미니 수소로켓 직접 만들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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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듬 기자
20일 국내 최초 수소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DDP 알림관에 설치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형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렸다. 재단 측은 이번 엑스포에서 ▲수소의 물리·화학 특성 실험 ▲수소연료전지 효율성 체험 ▲수소로켓 실험 ▲생활 속 화학실험 등 4가지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수소로켓 실험을 직접 체험해 봤다. 거대한 페트병에 물을 담아 쏘아올리는 물로켓을 상상하며 부스 관계자에게 “실내에서 이런 로켓 실험을 해도 되느냐”고 묻자 “크기가 작은 일회용 스포이드로 진행하는 실험이라 실내에서 해도 무방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미니 수소로켓 만들기 실험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먼저 안내에 따라 부스에 미리 준비된 15㎝ 크기의 일회용 스포이드 아래쪽 5㎝ 위치를 자른다.

이후 가로세로길이 5㎝ 가량의 정사각형 알루미늄 테이프를 삼각주머니접기 방식으로 접어 중앙 꼭지부분을 자른 뒤 펼치면 정가운데 작은 사각형 구멍이 생긴다.

이 구멍에 스포이드를 끼워 로켓의 날개를 만들어주면 로켓이 완성된다. 30초도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만들기라 누구나 부담없이 체험해 볼 수 있다.

완성된 미니로켓 안에는 수소·산소 혼합기체를 채워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고 로켓발사대에 장착한 뒤 스포이드 끝을 살짝 눌러 공기방울 4~5개 만큼의 기체를 빼 미량의 물을 채운다.

이후 부스 관계자의 안내를 따라 점화장치를 누르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미니로켓이 행사장 천장까지 치솟았다가 떨어졌다.

부스 관계자는 “미니로켓의 크기가 작아 내부에 충전된 기체의 질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추진력이 부족하다”며 “미량의 물을 채우면 물을 밀어내는 반작용의 힘으로 미니로켓이 조금 더 높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부스 외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즈워크샵, 한국동서발전의 VR체험 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이벤트가 있다. 수소엑스포 참관 후기 공모전이다. 수소엑스포를 관람한 뒤 느낀 점이나 앞으로 미래에 다가올 수소 사회에 대한 소감 등을 A4용지 2매 이내로 작성해 보내면 된다.

전국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엑스포가 끝난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으뜸상 10명에게는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상을, 장려상 10명에게는 머니투데이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20명에게는 모두 애플 에어팟 2세대가 주어진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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