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부총리, 韓기업 우호적 환경 약속… 투자확대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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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가운데 왼쪽)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방한 중 국내 금융투자업계와 만나 한국기업들의 우호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재 베트남에는 인프라 투자수요만 1년에 180억~200억달러에 달하는 등 큰 자본수요가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자본을 유치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에 부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재무부 등 8개 정부부처 차관, 주한 베트남대사, 중앙은행 부총재 등 고위급 인사 15명이, 우리나라에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증권·자산운용사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16개 금투사가 18개의 베트남 현지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베트남펀드 순자산액은 34억5000만달러(약 4조570억원)로 최근 5개월새 42% 증가했다.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왼쪽)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후에 부총리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베트남 발전에 필요한 분야와 첨단·친환경 기술 등 4차산업혁명 산업에 우선 유치하려 한다”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투자법과 기업법을 국회에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생상품 시장 개선 등 여러 조치를 통해 베트남의 주식시장을 발전시키려 한다”며 “하노이 시와 호찌민 시의 주식시장을 합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이 견고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완화, 국영기업의 민영화 확대 등 베트남 정부의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환경도 우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 11월에는 저를 비롯한 증권사장단 20명이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하노이와 하이퐁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와 민간 투자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는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양국 간 금융투자업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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