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주저앉은 'YG엔터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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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소속 연예인의 성접대·마약의혹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자회사 YG플러스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하면서 회복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와 YG플러스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각각 0.68%(200원), 0.71%(1390원) 내린 2만9200원과 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는 올해 최고점(1월4일 장마감 기준)인 4만8900원에서 이날까지 40.2% 하락했으며 YG플러스는 올해 최고점(2월25일 장마감 기준)인 2180원에서 36.23%으로 주저 앉았다.

YG엔터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3% 감소한 647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YG엔터가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연결 자회사인 YG플러스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그 부담이 YG엔터에 전가됐기 때문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YG플러스는 지난 1분기 13억9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원 매출의 경우 신보 부재·해외 음원의 인식 지연 등이 겹치며 당사 예상치 대비 약 40억원 하회했다"면서 "YG엔터의 영업적자 기록은 자회사 적자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YG 플러스는 인수한 화장품 제조업체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1분기 해외수출 매출이 일시적인 감소에 따라 적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YG플러스는 음악 서비스 사업이 반영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화장품 부문의 해외 매출이 부진하며 고정비 커버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실적과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했음에도 주가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일부 팬들이 YG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달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교내 커뮤니티에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총학생회에 YG 가수 공연 취소를 촉구합니다"는 성명이 올라오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한편 양민석 YG엔터 전 대표이사는 최근 불거진 일부 의혹들과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후임 대표이사로 황보경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2001년 YG엔터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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