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자의 펀드AtoZ] 컨슈머펀드, 경기둔화 공세에 방어력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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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변동성이 적은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이라는 의견이다.

펀드 중에서 컨슈머(소비재)펀드가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상품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경기방어력 빛난 수익률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컨슈머펀드(19일 기준, 32개)는 연초 이후 14.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비중이 높은 컨슈머펀드는 3%이하의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나타내거나 마이너스 수익률로 손실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수익률이 올 들어 가장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퇴직플랜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C-e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e 등은 각각 22.6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들 펀드의 패밀리펀드와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 1(주식),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 등도 19~20%대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미래에셋퇴직플랜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와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 하위펀드인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주식펀드’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펀드는 글로벌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주로 대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소비재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식형펀드이기 때문에 다소 변동성이 있지만 주로 투자하는 소비재, 헬스케어, IT 섹터의 영업이익 변동폭이 적고 영업현금흐름도 좋은 편이다.

지난 3월 기준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업종의 5년간 영업이익 변동성은 5~7%로 10% 미만을 기록했으며 매출 대비 현금흐름 비중은 IT 13%, 헬스케어 11%, 필수소비재 6%, 경기소비재 5%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았다. 주가변동성과 평균수익률을 비교했을 때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이에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장기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글로벌 주식형펀드를 고려 중인 투자자에게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펀드, 소비시장 확대 기대감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컨슈머펀드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감을 갖게 한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11~110달러를 쓰는 중산층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1초마다 5명씩 중산층에 진입하고 2초마다 1명씩 부자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중산층 인구 규모가 2020년 40억명, 2030년에는 53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산층이 늘어나는 것은 아주 큰 트렌드”라며 “글로벌 소비 규모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펀드는 다국적 기업이 많은 미국 투자 비중이 60% 정도”라며 “경기측면에서 미국이 유럽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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