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착 'K7 프리미어', 출발이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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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 /사진=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K7이 ‘프리미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첨단으로 무장한 K7은 절대강자 그랜저가 꽉 잡은 준대형 세단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까.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3년 만의 부분변경인 동급 세단 K7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국내 준대형 세단시장은 현대차의 그랜저가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그랜저는 11만대가 팔렸다. 동급 경쟁모델인 기아차의 K7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4만여대에 불과했다. 그랜저는 국민세단으로 불리며 현대차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이다. 기아차 입장에서는 그랜저 부분변경 출시 전 K7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K7 프리미어 홈투카. /사진=기아자동차
◆첨단으로 씽씽 달린다

올해 기아차는 K7의 반등을 위해 칼을 갈고 나왔다.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한 것. K7 프리미어는 첨단지능형주행안전기술(ADAS)와 각종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첨단기술로 달리는 스마트 모빌리티다. ‘후측방 모니터’(BVM)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등이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도 동급 최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물인터넷(IoT)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기능을 탑재한 것. 이를 활용하면 집에 도착하기 전 조명, 에어컨 등을 미리 켤 수 있다. 집에서는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미리 제어할 수 있다.

이 때문일까. K7 프리미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초기반응이 뜨겁다.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 첫날 2500대를 기록했고 영업일수 8일간 계약대수가 총 8023대로 집계됐다. 과거 1~2세대의 사전계약 사례와 비교하면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히다. 2009년 K7 1세대의 경우 16영업일간 8000여대, 2016년 2세대가 10영업일간 7500여대의 사전계약에 성공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이 SUV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번 K7 프리미어의 시장반응은 긍정적이다. 국내 준대형 세단시장은 올 1~5월 6만1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감소했다.

◆디젤엔진 매력포인트 될까

K7 프리미어와 그랜저의 차이점 중 하나는 디젤엔진이다. 최근 현대차가 주요 세단의 디젤모델을 없앤 것과 상반된 정책이다. 디젤은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분위기 등이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주요 세단인 쏘나타, 그랜저 등에 디젤엔진이 없다.

반면 K7 프리미어는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K7 프리미어의 2.2 디젤은 국산 동급 차종 중 유일하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로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불리며 디젤엔진이 약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이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하반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출시예정인 만큼 K7 프리미어가 그 전까지 잠재고객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가 한해 농사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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