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합의 의사 믿기 어렵다는 게 한국당 의원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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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24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여야 3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국회정상화에 합의했으나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추인이 불발되면서 2시간 만에 합의가 무효화됐다.

결국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후 5시37분쯤 본회의를 열었고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채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총리는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 처리가 더 늦어지거나 무산된다면 경제가 더 나빠지고 국민의 고통이 더 커지며 복지 수요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추경안 처리가 많이 늦어져서 아쉽다. 심의와 처리가 더는 지연되지 말아야 한다. 늦어도 7월부터는 추경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신속히 심의하고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 총리의 연설이 끝난 뒤 6월 국회를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일정으로 진행한다는 안건을 가결했다.

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문은 (한국당) 의원들의 추인을 조건으로 한 합의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의원들은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된다는 의사를 밝혀 당의 입장에서는 추인이 어렵다.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 민주당이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믿기 어렵다는 게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당 측은 북한 어선의 강원 삼척항 입항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된 상임위에는 참석할 방침이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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