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임효준 성희롱 충격' 수면제 복용 중… "심리 불안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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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위), 황대헌.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20·한국체육대)이 쇼트트랙 스타이자 학교 선배인 임효준(23·고양시청)에게 성희롱을 당한 후 심한 모멸감에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쇼트트랙 남녀 선수단이 함께 암벽등반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황대헌은 당시 암벽 등반으로 인해 두 손을 쓰고 있던 상태라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돼야 했고, 이로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황대헌은 곧바로 성희롱 사실을 코칭스태프에게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황대헌은 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심리적 충격이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헌 소속사인 브라보앤뉴는 “여자 선수들도 있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라 수치심을 크게 느꼈다”며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임효준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전날(25일)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며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한국체육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황대헌은 지난해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임효준은 지난 2017년 국제빙상연맹(ISU)에 참가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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