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시즌에는 다를까’ 토트넘, 클라크·은돔벨레 영입으로 전력 보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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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탕귀 은돔벨레(왼쪽)가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연이어 기적을 만들어내면서 최초의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같은 EPL 소속팀 리버풀에게 아쉬운 0-2 패배를 당했으나 토트넘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분명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특히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단 한명의 영입도 없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약스 등 유럽의 강호들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지난 4월 오랜 숙원이었던 신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했다. 무려 10억파운드(약 1조 4670억원)를 들여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나게 된 토트넘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토트넘과 런던에 있어 거대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꾸준한 성적이 뒷받침돼야 최신식 구장도 빛이 나는 법. 토트넘 팬들은 앞으로도 팀이 호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 역시 토트넘이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레비 회장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지부진한 것처럼 보였던 토트넘의 영입과 관련해 단비와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젊은 윙어 잭 클라크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하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클라크는 주로 교체로 출전해 총 24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올해로 18세에 불과한 전도유망한 선수다.

약 34분의 평균 출전 시간에도 경기당 1.1개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는 등 빠른 주력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장점인 클라크는 지난해 12월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 10분 만에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귀중한 만회골을 넣으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즉시 전력감인 탕귀 은돔벨레의 영입도 성사 직전까지 왔다. ‘스카이스포츠’는 다음날 “토트넘이 6500만파운드(약 958억원)의 이적료로 은돔벨레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수일 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6500만파운드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2017-2018시즌 올림피크 리옹에 입성한 은돔벨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힘과 개인기가 좋은 은돔벨레는 수준급의 패싱력까지 갖춰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경기당 1.4개의 키패스를 제공하면서 7개의 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는 멤피스 데파이, 나빌 페키르 등을 제치고 팀 내 최다(1.9개)였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는 ‘잉글랜드의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호셈 아우아르와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호펜하임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골을 넣었던 은돔벨레는 조별예선 4차전에서는 팀의 추가골을 비롯해 드리블 성공 5회, 태클 성공 4회, 인터셉트 4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 중원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에게 은돔벨레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리옹에서 아우아르와 함께 주로 3선에 위치했으나 공격성이 짙은 선수인 만큼 커버 범위가 넓은 무사 시소코 또는 해리 윙크스가 그를 든든히 받쳐준다면 EPL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의 영입도 없이 최고의 성과를 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이번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받아낼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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