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 기업 3주전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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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거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으나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여전히 거래를 계속 중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마이크론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약 3주전부터 미국 외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업들은 법률자문을 거친 후 거래를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화웨이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금지 대상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에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중국에 공급하는 우회전략을 실행 중인 셈이다.

이를 두고 NYT는 미국 행정부 내에서도 찬반양론이 벌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관리들은 법의 취지를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화웨이에 대한 정부의 압박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관리들은 거래제한으로 미국 기업들이 입을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를 표하고 있다.

상무부 관리 출신 케빈 울프는 “제품이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기술이라면 화웨이에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면서도 “제품 사용이 미국 내에서 이뤄진다면 제품이 미국 밖에서 제조됐더라도 화웨이에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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