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사회적경제, 한국과 인도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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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자전거, 인도 취약계층 자전거 정비교육
수료생, 현지 사회적기업 주도… 교육 선순환 효과


자전거 정비 교육 중인 연수생. /사진=사랑의자전거
자전거 정비 교육 중인 연수생. /사진=사랑의자전거
정비교육을 이수한 뒤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트리쉬팔, 데비 싱, 정호성 사랑의자전거 상임이사, 소우람, 아짐 아시프(왼쪽부터). /사진=사랑의자전거
한국과 인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전거 사회적경제 사업이 전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에서 온 자전거 정비 연수생들이 지난 5월5일~6월22일 경기 고양시 (사)사랑의자전거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것. 이들은 인도 현지에서 자전거와 관련한 사회적경제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사회적경제활동가 및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한국 연수’는 한국과 인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으로, 행정안전부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도 취약계층, 자전거 정비교육 수료

자전거 정비 교육 중인 연수생들. /사진=사랑의자전거
(사)한국희망재단, 사랑의자전거, 사람마중이 함께한 자전거 교류협력에는 취약계층 3명과 관리자 1명 등 총 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5일 동안 사랑의자전거에서 자전거 정비에 대한 이론과 실기, 실습 과정을 이수해 인증서를 받았다. 또 생산, 품질, 재무, 마케팅, 고객 발굴 등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도 이수했다.

이번 연수 사업을 통해 사랑의자전거의 인도 자전거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사랑의자전거는 올해 한국희망재단과 사람마중과 함께 인도에서 자전거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전거 정책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연수생들. /사진=사랑의자전거
사랑의자전거는 우선 자전거 600대를 인도에 지원한다. 또 정비 교육장과 자전거 사업장 구축 등 자전거 사회적기업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현지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때문에 교육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정호성 사랑의자전거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의 공익적 민간단체들과 글로벌 사회적기업 양성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인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량 사랑의손수레, 폐지 수거 어르신 제공

서울 중구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경량 사랑의손수레. 오른쪽의 기존 노란 손수레는 철제 프레임을 적용했다. /사진=박정웅 기자
사랑의자전거는 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이다.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사회취약 계층에게 자전거를 기증한다. 또 시민을 위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펼친다. 또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안전교육도 주요 사업이다.

사랑의자전거는 사랑의손수레를 비롯해 ‘두바퀴’를 활용한 나눔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재생자전거를 지원하는 사업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사랑의자전거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제작한 경량 사랑의손수레 22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폐지를 모으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2016년부터 사랑의손수레 300대 이상을 기증해왔다.

사랑의손수레는 폐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하는 기본 콘셉트다. 여기다 반사 테이프·전조등·경음기·노펑크 타이어·일체형 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에 제작한 경량 사랑의손수레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것으로, 총 중량은 15㎏ 정도로 가볍다. 기존 철제 프레임의 사랑의손수레에 비해 무게가 절반에 지나지 않아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경기)=박정웅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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