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일자리 2000만개 대체… 소득불평등 초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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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로봇이 2030년까지 전세계 제조업 일자리 약 2000만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은 예측을 내놨다. 일자리 2000만개는 전세계 제조업 인력의 8.5%에 해당된다.

보고서는 로봇이 평균 1.6명의 제조인력을 대체하며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소득 불평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생산단가가 낮아지면서 로봇을 제조업에 투입하는 데 따른 부담감도 사라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로봇 가격은 2011년과 2016년 사이 11% 하락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많은 분야에 로봇을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로봇 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자동화는 중국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세계 산업로봇의 5분의 1은 중국에 있으며 새로운 산업로봇의 3분의1이 중국에 설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1400만개의 로봇이 중국에서 작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봇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오는 2030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5.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로봇으로 인한 자동화는 소득 불평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나왔다.

보고서는 “자동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 간 그리고 지역 간에도 혜택과 비용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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