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천막철거 형평성 어긋나" VS 박원순 "우리공화당은 폭력적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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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사진=KBS1TV '오늘밤김제동' 방송화면 캡처

홍문종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천막 강제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오늘밤 김제동'은 '광화문 천막 갈등, 누구를 위한 광장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홍문종 대표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홍문종 공동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천막 강제철거 비용을 청구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반발했다.

홍문종 공동대표는 "애국시민들의 공론장을 파괴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라며 "아시다시피 세월호는 4년6개월동안 아무 문제없이 집회하고 시위하고 농성했다. 시장이 형평성에 안 맞는 일들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장은 시민의 것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되는데, 그걸 불법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다시 철거에 나설 것이다. 이런 폭력사태를 용납할 수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또 홍문종 공동대표가 제기한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 "폭력을 상습적으로 쓰면서 광화문광장을 그야말로 폭력과 난리법석으로 만드는 그런 집단과 동일선상에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창피한 노릇이다. 법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홍문종)이 부끄러워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서울시 당원 지지자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한달반 가량 유지된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하지만 철거 약 3시간 뒤 우리공화당 측은 더욱 큰 규모로 새 천막을 설치, "사생결단 결사항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절차대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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