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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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후보자(후보자 윤석열) 인사청문회에 윤석열 후보자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사법연수원 23기)의 병역 면제 사유인 '부동시(不同視)'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병역면제 관련 질의를 받았다. 이날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후보자와 관련 있는 사항 중에 병역면제 사항이 있다. 관련 자료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고교 생활기록부의 모든 내용을 지우고 시력 부분만 제출해달라고 했는데 제출하지 않고 있다. 또 공직자 임용 시 건강검진에서 받았던 현재 시력도 일체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안에 안경원이 있는데 5~10분이면 시력 굴절도 검사를 할 수 있다"며 "시력 검사서를 제출하기 어려우면 지금이라도 안경원에 가서 굴절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윤 후보자는 1982년 8월 병역검사에서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전시근로역 처분)받은 바 있다. 흔히 '짝눈'이라고 불리는 부동시는 좌우 눈의 굴절이 다른 상태를 말한다. 한 눈이 근시, 다른 눈이 원시인 경우를 이종 부동시, 굴절도가 다른 동종 굴절이상을 동종 부동시라고 한다.

부동시는 태아시기의 발육이상 등 선천적인 원인과 시력발달과정에서 생기는 안구변화, 눈의 외상, 질병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시는 여러가지 시각장애를 일으킨다. 상대적으로 좋은 시력의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눈의 피로가 가중되기 쉽고 심한 시력차로 인해 입체·거리감각이 둔해진다. 나중에는 심한 두통과 메슥거림, 구토, 사물이 2개로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쉬는 것만으로 눈의 피로를 풀 수 없고 긴장감과 스트레스, 불안감이 심해진다. 또 머리가 띵해지거나 가슴이 뛰고 귀가 울리는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나아가 한쪽 눈으로 바라본 사물의 형상만 선호하고 반대쪽 눈으로 본 형상은 억제하려는 경향이 지속되면 반대쪽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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