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자] 파이터·신부, '퇴마'로 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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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한국형 퇴마 판타지가 <사자>로 이어진다. <사자>는 영화 <검은사제들>과 드라마 <손: 더 게스트>, <프리스트>를 잇는 퇴마스토리 장르로 구마의식에 액션을 가미한 작품이다. 격투기 챔피언과 구마사제가 만나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자>는 기존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판타지 액션을 추구한다. 구마 의식에서 초인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부마자의 액션과 이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용후’(박서준 분), ‘안신부’(안성기 분)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액티브한 연출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충무로 최고 스태프들이 뭉쳤다. 각 캐릭터에 특화된 액션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둔 제작진은 용후가 격투기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 강한 타격감을 강조했고 악령에 들린 부마자의 경우 동물 움직임에서 착안해 자유자재로 동선을 변경하거나 인간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차별점을 줬다.

조상윤 촬영감독은 영화의 판타지적 설정을 관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위적 호흡의 템포와 카메라 워킹을 배제하는 대신 와이드 렌즈를 이용한 촬영으로 극적 현실성을 높였다.

이봉환 미술감독의 경우 기존에 없던 판타지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성 비오 성당, 대구 복현 성당 등 로케이션 선정부터 3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통해 6m가 넘는 ‘지신’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한국형 퇴마판타지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청년경찰>로 565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2017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은 <사자>를 통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박서준은 <사자>에서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온 ‘용후’로 분해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 달리 강한 겉모습 속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성숙하게 표현했다.

올해로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국민배우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사제 ‘안신부’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안성기는 목숨을 걸고 악의 존재를 쫓는 ‘안신부’ 역을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표현한다. 라틴어와 액션 연기까지 도전하는 등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 <구해줘>와 <매드독>으로 안방극장에 카리스마를 보여준 우도환은 <사자>에서 악을 퍼뜨리는 ‘지신’ 역으로 분했다. 상대방을 단숨에 꿰뚫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 과감한 장르적 시도, 강렬한 판타지 액션을 담은 <사자>는 올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개봉일은 오는 31일.

◆시놉시스

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대해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온 ‘용후’(박서준 분)에 어느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생긴다.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달은 ‘용후’는 검은 교주 ‘지신’(우도환 분)과 만나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601호(2019년 7월16~2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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