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은 잊어주세요… 확 달라진 LCK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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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 /사진=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구단간 위상이 전환점을 맞았다. 정확히는 ‘전통강호의 추락과 신흥 강자의 안착’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인접 국가대항전인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첫 우승을 맛본 LCK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정규리그에 투입되는 만큼 구단간 셈법도 한층 복잡해진 상황이다.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 등을 고려해 지난달까지 치러진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다.

8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그리핀이 7승(1패)을 쓸어 담으며 2위 샌드박스 게이밍에 3득점 앞서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 역시 7승을 거두며 그리핀을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샌드박스 게이밍과 승격팀 신화를 이뤘던 담원 게이밍도 6승으로 단독 3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상위권에 오른 세 팀은 공통적으로 LCK에 안착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구단이다. 그리핀의 경우 지난해 승격을 통해 LCK로 올라선 후 스프링시즌 정규리그를 1위로 마무리했고 나머지 두 팀은 올해 최정상리그에서 경쟁을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승격한 세 팀이 상위권을 점령한 사이 한때 이동통신사 강호로 불리던 두 팀이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SK텔레콤 T1은 지난 스프링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데 이어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꺾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8경기를 끝낸 상황에서는 중위권 마지노선인 7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한때 라이벌로 불렸던 KT롤스터의 상황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KT롤스터의 성적표는 지난 스프링시즌과 별반 다를바 없다. 1승도 거두지 못해 고민이 깊어진 진에어 그린윙스보다 한 계단 높은 9위에 그쳤다. 지난 승강전에서 LCK의 자존심을 지킨 두 팀은 서머시즌에서도 꼴지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변수는 LCK 공백기다. 중하위권 팀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리프트 라이벌즈’를 치른 네 팀보다 휴식기가 길었다는 점이다. 리그 순위상 대회에 참가했던 그리핀, 담원 게이밍, 킹존 드래곤 X(4위)까지 상위권으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 SK텔레콤 T1의 경우 리프트 라이벌즈의 상승세를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e스포츠 관계자는 “올 서머시즌은 그리핀,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의 3파전이 예상된다”며 “리프트 라이벌즈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리핀의 경우 꾸준히 이어져온 팀워크를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이 예상된다. KT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또 한번 승강전으로 갈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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