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자의 펀드AtoZ] 부동산펀드, '건물주의 꿈' 이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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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 상반기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여파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강해졌다. 이에 부동산에 간접 투자해 수익을 취하는 부동산펀드가 투자대피처로 부각됐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부동산펀드(4일, 21개)는 올들어 2.74%, 해외부동산펀드(40개)는 5.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부동산펀드에는 2585억원, 해외부동산펀드에는 6069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주식형펀드나 기타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개발사업이나 수익성이 있는 부동산 등에 투자해 발생한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2~3년 사이 크게 올랐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심해지면서 집값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빌딩, 호텔, 리테일(유통·물류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 및 매매차익을 얻는 부동산재간접투자(부동산펀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향후 글로벌 리츠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선제적인 완화정책을 예고하면서 국가별 국채금리가 대부분 하락했다”며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은 줄어들고 자산가치 및 배당매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리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완화정책이 예상돼 글로벌 리츠 지수의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리츠에 투자하는 가장 편하고 안전한 대표적인 방법은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것이다. 개별 리츠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되고 인덱스 추종 방식이기 때문에 변동성도 비교적 적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리츠가 아직 생소한 상황에서 투자를 위한 정보수집이나 분석은 쉽지 않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투자수단이 리츠 ETF”라고 조언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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