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공매도에 흔들… '새벽 배송'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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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를 운영중인 지어소프트 주가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한달간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지어소프트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3005원)부터 지난 12일 종가 기준(6600원)까지 7개월간 119.6% 상승했다. 이는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새벽배송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 4월부터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더니 6월부터는 하루에 8~12%씩 오르고 떨어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13일과 14일에는 각각 12.3%, 10.6% 급등한 반면 같은달 21일에는 8.5% 하락했다. 지난 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5.7%(1230원) 급락한 657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이같은 주가변동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월(22거래일) 평균 1.05%이던 지어소프트의 공매도잔고율은 지난 6월(19거래일) 평균 2.92%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공매도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률도 일별 기준으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14일 장마감 기준 6.14%이던 외국인 지분률은 5거래일 만에 절반 수준인 3.69%까지 떨어졌다.

주가 변동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지어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새벽 배송 시장 성장에 따른 오아시스마켓의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과거 마켓컬리 이상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지어소프트가 운영하는 오아시스마켓의 경쟁력은 새벽 배송이 아닌 제품과 가격이기 때문에 참여자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으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며 "광고 등을 통해 수요가 본격화되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아시스마켓이 새벽 배송(온라인 배송 중 90% 새벽배송)을 영위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부분 내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재고 폐기율은 0% 수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총 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지어소프트의 본업은 IT솔루션과 광고사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9%, 30.7% 늘어난 1315억5504만원과 11억7274만원을 기록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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