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창동 등 ‘이전부지 개발사업’, 분양시장 새 활력 될까

 
 
기사공유
용산시티파크 1차. /사진=김창성 기자
정부 규제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이전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전부지란 어떤 목적 또는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이나 시설물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없어지고 난 후의 땅을 의미한다.

지역 내 위치해 있는 철도차량기지 부지나 군사시설 부지 등은 인근 부동산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오히려 지역 내 노른자위 입지를 대규모로 차지하면서 주변 부동산 개발을 억제하는 측면이 있어 지역 낙후화를 주도해 왔다고 본다. 미군기지가 장기간 자리해 개발이 억제됐던 용산구나 동두천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미군기지가 통폐합되면서 평택으로 이전해 가거나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해 나가면서 발생한 이전부지 중 개발을 앞둔 곳이 적지 않다. 특히 개발계획이 구체화 중인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에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주공 1차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10억7000만원으로 2017년 11월의 8억4000만원보다 2억3000만원 올랐다. 또 용산구 한강로3가의 ‘용산 시티파크 1차’ 99㎡는 올 5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7월 대비 1억원 올랐다.

이들 단지는 부지개발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부지 인근 아파트도 가격이 오름세다. 노원구 상계동 대림아파트 93㎡는 2017년 12월 5억78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5월 6억7500만원에 거래돼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서울시는 이 부지에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 업무중심 복합시설·세대융합형 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부지 개발사업지 인근 부동산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분양을 앞둔 새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전부지 인근에서 공급될 주요 물량은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신내 차량기지 이전) ▲구의자이엘라(동부지방법원·동부지검 이전) ▲화원 파크뷰 우방아이유쉘(대구교도소 이전) 등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948.30하락 2.7118:03 08/23
  • 코스닥 : 608.98하락 3.2718:03 08/23
  • 원달러 : 1210.60상승 3.218:03 08/23
  • 두바이유 : 59.92하락 0.3818:03 08/23
  • 금 : 60.29상승 0.218:03 08/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