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가면 바닥만 본다" 숙명여대 강사, 2학기 배제… '펜스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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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사진=뉴스1

여대에 출강하는 강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대 가면 (오해 받기 싫어) 바닥만 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올해 2학기 강의에서 배제됐다.

숙명여대는 15일 올해 1학기에 학부에 출강했던 강사 이모씨를 2학기 강의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도 계약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달 SNS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사진과 함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이 지나가면 고개를 돌려 다른 데를 본다.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기 때문”이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학부 학생회는 이씨의 글이 ‘펜스룰’에 해당한다며 이씨와 학부장, 교수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입장문을 요구했다.

펜스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하원의원 시절 때 한 말로 남성들이 이성과의 자리 자체를 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투운동으로 여성들과 얽히는 것 자체를 피하자는 말인데 이는 여성을 배제한 또 다른 형태의 차별이란 지적을 받는다.

한편 논란 이후 이씨는 “불필요한 오해를 안 사게 주의하는 행동으로 바닥을 보고 다닌다는 내용이었다”며 “오해를 사서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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