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D-2, 기준금리 조정 8월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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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사진=뉴스1 DB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국내외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금리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이번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1.75% 동결을 전망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선제적 인하 단행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한은은 8월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되 동결을 사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연 2.25~2.50%로 동결했지만 이달 말 열리는 FOMC에서의 금리 조정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최대 50bp(1bp=0.01%포인트)까지 낮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통상적인 25bp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 스탠스에 발맞춰 한은도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그 시기가 변수인데 이번주 열리는 금통위보다 다음달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미국의 금리 정책과 국내외 경기 흐름을 충분히 지켜본 뒤 다음달 금리를 낮춰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반도체업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안팎의 무역갈등으로 국내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은은 다음주 발표되는 7월 경제전망을 통해 눈높이를 더 낮추고 완화적 통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편승할지 여부가 관심”이라며 “시기의 문제지만 결국 글로벌 흐름에 동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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