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두언 전 의원, 극단적 선택 전날에도… "아내와 먹고 살기 위해 일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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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숨지기 하루 전에도 활발한 행보를 보인 사실이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15일 MBC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의원과 출연해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보수 측 입장을 유지하며 "현실적으로 실리를 따져야 한다.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지만 감정대로 하면 무슨 일을 못하겠나. 그게 돌아올 피해를 생각해야 하고 국민에게 갈 피해를 생각해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과도한 대립각 세우기에 경각심을 내비쳤다.

또 지난 12일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보수, 진보를 떠나 지금 권력도 윤석열 총장이 임명되면 굉장히 긴장해야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임명한 건 대통령께서 대단한 용기"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과 방송 패널 외에도 음반을 내거나 일식집을 여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서울 마포구에 일식집을 개업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정 전 의원은 당시 "재혼한 아내가 일식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며 "경영 전반은 아내가 하고 나는 셔터맨을 맡는다. 예순이 다 됐으니 먹고 살기 위해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이 활발한 행보를 보여온 정 의원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중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2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한 검안과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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