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공간을 꾸미세요” ∙∙∙ 홈 패브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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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생기가 넘쳐나는 따뜻한 공간이 되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 브랜드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보웰’은 넓다, 광대하다는 뜻의 한자와 우물, 샘이란 뜻의 영어 단어가 결합돼 ‘넓은 우물’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의 삶의 공간에서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이지영 대표(44)의 바람이 브랜드명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브랜드는 침구류(매트리스 커버, 이불, 베개)를 비롯해 홈웨어(커플 잠옷, 원피스), 홈데코(쿠션, 방석, 바디필로우), 커튼 등 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홈 패브릭 제품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판매한다. 

이지영 대표 (제공=카페24)

이 대표는 화장품과 패션 회사에서 10여 년간 디자인 업무를 담당한 베테랑이다. 2000년 대 초 당시 회사에서 준비하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했다. 그때 경험이 2009년 보웰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1세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론칭하는 운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신규사업을 준비하면서 브랜드 콘셉트 기획, 컬러 기획, 디자인 가이드, 패키지, 매장 디스플레이 등 론칭 시작부터 끝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듣고 경험했어요. 이때 일을 하면서 변화된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갖게 됐죠.”

보웰의 첫 아이템은 호텔식 침구세트였다. 그에 따르면 당시 시중에는 화려하거나 채도가 높은 컬러의 침구가 대부분이었고 자신의 마음에 들거나 눈에 띄는 제품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양질의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을 접목해 상품 완성도를 높이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침구류 제품들은 주문 제작 방식이 많았어요. 저는 이와 다르게 신규 브랜드 론칭 경험을 살려 상품을 기획하고 직접 생산라인을 확보했죠. 상품 패키지부터 온∙오프라인 카탈로그까지 만들었어요.”

이 대표는 판매할 곳을 찾기 위해 카탈로그를 들고 다니며 대형 백화점이나 온라인 종합몰 MD들을 직접 찾아가 상품을 설명했다. 결국 입점 수락을 받아냈고 상품력을 인정 받아3개월 만에 준비한 수량 300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이때 만든 ‘딥솔리드콜렉션(침구세트)’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오래 쓸 수 있는 품질 좋은 원단을 구하기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풍기인견협동조합’에서 인증하는 소재를 찾기 위해 풍기 지역의 수십여 인견 제조업체를 찾아 나섰다. 흡수력이 뛰어나고 포근한 타월 소재를 찾으려 전국의 타월 공장들을 누볐다.

보웰 홈페이지

“신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직원 모두가 상품 완성도를 높이려고 상품 컬러, 박음질, 패브릭 촉감 등 디테일 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어요.”

이 대표는 창업 초부터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아이템 제작을 위해 상품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보웰이란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백화점과 온라인 종합몰 기반으로 출발한 보웰 2013년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수 백여 개의 보웰 제품을 한 곳에 모았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보웰의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보웰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사이트를 리뉴얼했어요. 지금보다 더 활성화를 시켜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에요.”

보웰은 상품력을 앞세워 ‘어린이집 낮잠 이불’ 등과 같은 유아 라인은 물론 욕실이나 주방에 필요한 패브릭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일산 벨라시타에 쇼룸을 오픈한 이후 올해 3월에는 인근에 ‘보웰 커튼스튜디오’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해 양질의 주문형 맞춤 커튼도 제공한다.

“보웰이 추구하는 가치는 간소한 삶의 방식을 택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에요. 고객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일반적인 2개 제품보다 사용자에게 소중한 1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덜 만든 만큼 남은 자원이 더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한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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