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변액보험, 해외ETF 투자상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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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변액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보험사들도 차별화 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결합한 ETF변액보험이 그 중 하나다.

ETF는 특정 주가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이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는 상품을 말하며 최소 10개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한다.

ETF변액보험의 경우 국내 투자상품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해외투자 상품 다수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보다 해외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해외투자 ‘날개’… 국내투자 ‘추락’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최근 1년간 플러스 수익률을 낸 ETF변액펀드 17개 중 15개가 해외투자 상품이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나스닥ETF재간접 펀드가 11.42%로 가장 우수했고 미래에셋생명 ETF글로벌신성장주식형(11.13%),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골드ETF재간접형(9.63%)·미국리츠ETF재간접(9.49%)·글로벌우량주식ETF재간접형(9.36%), 미래에셋생명 ETF글로벌주식형(8.95%),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중국H주ETF재간접(6.59%)·미국주식ETF재간접형(6.55%)이 그 다음이었다.

국내투자 상품 중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채권ETF재간접형(5.55%)과 미래에셋생명의 ETF국내채권형(3.26%) 정도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반대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11개였고 이 중 8개가 국내투자 상품이었다.

BNP파리바카디생명의 모멘텀ETF재간접형(-21.69%)·밸류ETF재간접형(-19.78%)·퀄리티ETF재간접형(-19.58%)는 최근 1년간 20%내외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생명 섹터ETF형(-8.51%), BNP파리바카디프생명 KODEX섹터ETF재간접형(-8.47%), 신한생명 ETF인덱스형(-6.18%) 등도 모두 국내투자 상품이다.

해외투자 상품 중 마이너스를 낸 상품은 아시아지역 투자에 몰렸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베트남아시아(일본제외)ETF재간접형(-6.14%)·아시아태평양ETF재간접형(-3.37%)·이머징주식ETF재간접(-3.81%) 등이 마이너스를 낸 해외투자 펀드다.


◆미 증시 ‘맑음’ 코스피 ‘흐림’


ETF 수익률은 증시에 민감하다. 기초자산은 주식, 채권, 통화, 해외 유가증권, 부동산, 원유 등이지만 아직까지 주식투자 비중이 높다. 10개 이상 종목에 분산투자하지만 결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셈이어서 증시가 좋지 못할 경우 ETF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ETF를 ‘중위험 중수익’보다 리스크가 조금 더 큰 상품군으로 분류한다.

해외투자 상품 수익률이 우수한 이유는 말 그대로 미국 증시가 우리나라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 3대 지수의 경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달 16일 2만7335.63에거래를 마쳐 지난해 말보다 17.2% 상승했고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 기술주 중심의 나스작지수는 23.9% 각각 올랐다.

이에 반해 코스피지수는 이 기간 고작 2.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지만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흐름도 좋지 못하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악재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미국 증시도 현재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더해 2분기 실적 전망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 부담 요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반도체업황 부진 지속 및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 불안요인이 상존한다”며 “단기적으로 박스권 내 등락 흐름이 이어지고 중장기적으로도 박스권 상단 돌파를 낙관하기에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도 “이달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시즌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미중 무역갈등 영향 반영 등으로 주가 상단이 제약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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