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시티, 우리와 그렇게 경쟁했으니 승점 98점 따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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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리버풀은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나폴리에게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이후 리버풀은 토너먼트에서 바이에른 뮌헨, FC 포르투,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를 연달아 물리치면서 구단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끝에 ‘빅이어’를 손에 넣은 리버풀은 이제 유럽 축구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하에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던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를 필두로 철벽의 수비진까지 갖추면서 공·수에서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버풀은 한 대회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바로 29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프리미어리그다. 리그 첫 20경기에서 17승 3무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은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덜미를 잡힌 후 그들에게 역전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승점 1점차로 우승을 놓쳤다.

리그 최소 실점(22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은 30승 7무 1패 승점 97점으로 EPL 출범 후 세 번째로 높은 승점을 따냈다. 그러나 2017-2018시즌 리그 최초로 100점 고지에 올랐던 맨시티가 이번에도 승점 98점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리버풀은 대단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새로운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다가오는 시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특히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대주’ 로드리를 영입, 전력을 더욱 끌어올린 상태다.

클롭 감독도 맨시티의 강력함을 인정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우리가 맨시티 근처에 있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러한 방식이 그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임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점 100점을 달성한 그들이 보여준 탐욕, 투지는 그저 인상적이었다. 다만 우리가 맨시티를 바짝 뒤쫓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지난 시즌 승점 98점을 얻었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리버풀 역시 맨시티가 없었더라면 승점 97점을 벌진 못했을거다”라며 두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에 엄청난 승점을 따냈다고 덧붙였다.

또 클롭 감독은 “모든 팀이 다시 시작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적 시장에서 하는 일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스날도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첼시는 (이적 금지라는) 상황에 처해있으나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다. 이처럼 맨시티를 이길 수 있는 방법 외에도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다”면서 차기 시즌에도 리그 우승이 쉽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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