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대전' 잇단 투자에 테마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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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LG그룹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자율주행 전문기업에 투자하며 그야말로 ‘자율주행대전’ 속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라이드셀(RideCell)이 모집한 6000만달러(약 677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라이드셀은 2009년 설립된 자동차 공유서비스, 자율주행 차량관리 등 모빌리티서비스 실행을 위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LG는 이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도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지난달 12일 라이다 3D 센서 스타트업인 미국 센스포토닉스(Sense Photonics)가 모집한 2400만달러(약 285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대·기아차도 이스라엘 옵시스, 미국 메타웨이브에 이어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인 오로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신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건 시장 규모와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은 전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1년 5만1000대에서 2040년 337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규모도 2020년 221조원에서 2035년 1348조원까지 늘어날 걸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에선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인프라가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 속도는 더딘 편이라 보다 빠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는 최근 3D 맵핑을 통한 위치정보사업 및 위치기반서비스 사업과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LiDAR)센서 등 부품 개발 및 제조 등을 신사업 항목으로 추가하고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VALEO)의 전 CEO 겸 회장이었던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을 총괄 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카메라 기술과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 준비를 마쳤다.

자동차용 나이트 비전 센서 부품인 적외선 센서를 생산하는 아이쓰리시스템과 독일의 ‘빅3’ 자동차 제작사와 거래하고 있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도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독일의 ‘빅3’ 자동차 제작사와 거래하고 있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에 자율주행 레이더 이벤트 기록장치(Radar Event Data Recorder) 공급을 시작했으며 BMW와 아우디에도 영상저장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반순정(PDIO) 제품을 2014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각종 전기장치에 전원을 공급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배선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모는 지난해 초 자회사 엔디엠을 설립 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왔을 뿐 아니라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인 나브야(Navya)에 약 263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국내 기업이 지속적인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와 제품 개발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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