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최고의 경험 안겨준 포틀랜드, 모든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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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고마움을 표한 에네스 칸터(오른쪽). /사진=로이터

터키 출신 에네스 칸터는 지난 2월 뉴욕 닉스를 떠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향했다. 리그에서 총 23경기에 나선 칸터는 평균 22.3분씩 출전하면서 13.1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지난 3월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치명적인 골절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 유서프 너키치의 부재로 칸터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포틀랜드가 서부컨퍼런스 3위를 기록하면서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선 칸터는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여준 칸터의 헌신은 인상 깊었다.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던 3차전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은 칸터는 고통을 무릅쓰고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3차전까지 평균 19.7득점을 올렸던 칸터는 이후 부상 여파로 득점력이 급감했으나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소속팀은 서부 컨퍼런스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스윕패를 당했지만, 칸터와 포틀랜드의 짧은 동행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칸터는 보스턴 셀틱스와 2년 총액 1000만달러(약 11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비록 재계약 과정에서 ‘6분 발언’ 등 아쉬움을 드러내며 포틀랜드를 떠났지만, 전 소속팀에서 느낀 고마움을 잊진 않았다.

칸터는 19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포틀랜드 생활은) 내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경험들이었다. 놀라운 도시, 구단, 그리고 팬들이 있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포틀랜드는 항상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날 포틀랜드 역시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칸터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면서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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