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동종범죄 전력에도 구속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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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선수(35)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인천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뿐 아니라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음란행위가 상습적이기는 하지만 구속 보다 정신과 치료가 우선이라는 해석이다.

정병국은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지난 17일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곧바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정병국은 범행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BL은 1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그를 제명 조치했다.

정병국은 지난 5월 22일에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로데오거리에서 음란행위를 목격한 신고가 여러 건 있었는데, CCTV를 확인하고 정 선수를 추궁한 결과 본인이 그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했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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