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아이스박스에… WSJ "삼성 5G폰 발열"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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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안나 스턴 정보기술(IT) 담당 기자가 미국 전역을 돌며 5G 서비스를 체험한 리뷰 영상/사진=스턴의 WSJ 리뷰 영상 캡처
미국 경제 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S10 5G'를 조롱하는 기사와 영상을 게재했다. 

19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조안나 스턴 정보기술(IT) 담당 기자는 리뷰에서 "당신이 아이슬란드에서 여름을 보내지 않는 이상, 삼성 갤럭시 S10 5G는 여름에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턴에 따르면 화씨 90도(섭씨 32도)인 애틀랜타에서 S10 5G 스마트폰이 과열돼 곧바로 4G 신호로 바뀌었다. 비슷한 기온이었던 다른 날에는 넷플릭스 다운로드 테스트를 끝내기 위해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화씨 83도(섭씨 28도)였던 뉴욕에서는 아이스 쿨러(아이스 박스)에 스마트폰을 몇분 동안 둬야 5G 신호가 다시 잡혔다. 5G를 쓸 수 없을 때 스마트폰 뒷면에 적외선 온도계를 대보니 화씨 100도(섭씨 37도)가 넘어가고 있었다.

앞서 스턴은 갤럭시 폴드 리뷰 영상에서 트위터 등에 게재된 액정 파손 사례와 액정 보호장치 논란을 거론한 뒤 "만약 당장 무언가를 접고 싶다면 이걸 접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이와 목도리, 의자를 접는 모습과 소시지를 끼운 빵을 접는 모습을 보여준 뒤 갤럭시 폴드 제품이 등장하자 "이건 사지 말라. 이건 접지 말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5G를 쓰면 더 많은 데이터가 더 빠른 속도로 전송되기 때문에 프로세서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배터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4G LTE로 전환된다"며 "5G 기술과 생태계가 진화하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턴은 전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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