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미국인이라고?…'이터널스' 명단 속 이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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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 주연배우들과 마동석. /사진=마블 스튜디오 제공

배우 마동석(48)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21일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한국계 배우로서는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국내 남자 배우 최초로 마블 히어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블이 공개한 캐스팅 명단에 마동석은 그의 미국 이름 ‘Don Lee’로 게재됐다.

마동석은 1989년 19살의 나이로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마동석은 1994년에 미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전공을 살려 보디빌더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30세에 한국으로 돌아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을 시작으로 각종 단역으로 활동하다가 영화 ‘이웃사람’을 시작으로 주연 반열에 오르며 ‘부산행’, ‘범죄도시’ 등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1에서 3까지 해당하는 '인피니티 사가'를 마치고 마블스튜디오가 그 후속으로 이어가는 페이즈4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이터널스'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등이 출연 확정을 지었으며, '더 라이더'의 클로이 자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헤라클레스·삼손과 같이 초인적 힘을 가진 캐릭터로, 인류는 그를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의 이름을 붙이고 찬양했다. 마동석이 그간 독보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 터라, 어떤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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