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엔터주 연일 하락세… 엇갈리는 증권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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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열리는 지난해 11월13일 도쿄돔 앞에서 한 남성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플래카드에 적힌 한자는 '양이(攘夷·오랑캐를 몰아내자)'로 극우 혐한 시위자들의 대표적 구호이다. /사진=뉴시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가 국내 주요 엔터주로 옮아가는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클럽 버닝썬 사태로 한바탕 몸살을 앓은 데 이어 한국과 일본의 무역갈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엔터사의 주가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가 불거진 뒤 연일 하락세다. 일본의 경제제재가 본격화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종가기준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에스엠(SM)과 JYP Ent.(JYP)는 각각 8.69%, 8.02% 하락한 3만6750원과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와이지(YG)는 2.45% 하락한 2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일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해외국가 중 일본 매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SM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면서 국내 주요 엔터주 중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하락은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 연기를 비롯해 시장의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과 일본의 경제제재로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일 무역갈등에 따른 엔터주 하락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본과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산업의 가치 평가는 급감했지만 JYP의 트와이스가 최근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관련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4분기 갓세븐과 트와이스 일본 투어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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