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지역 식자재 활용"…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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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선수와 관중의 방사능 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2020년 도쿄 방사능 올림픽, 선수들 보호차원에서 출전을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얼마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선수단 식재료에 후쿠시마 농산물을 쓴다고 말했다"며 "먼저 우리나라에서 안전을 위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6시기준 1755명의 동의를 얻었다.

또 환경단체 '푸른세상 그린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의 변경 또는 취소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은 국제적인 문제로 일본 안팎의 수많은 언론과 전문가들도 우려하고 있다"며 "후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도쿄올림픽 개최 유보나 변경, 취소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편지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우려는 도쿄올림픽 일부 이벤트가 후쿠시마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커졌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인 경기장 'J빌리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과 불과 20㎞ 거리에 위치했으며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도 후쿠시마 사고 현장과 70㎞ 떨어진 '아즈마' 구장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스즈키 슌이치 일본 올림픽 장관이 "피해지역에서 생산한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성과 훌륭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히면서 선수들의 피폭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린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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